아내가 임신을 하게 되면서 가정에 새 생명이 찾아온 기쁨은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기쁨과 동시에 우리 아빠들은 한편으로 임신한 아내와 뱃속의 아이를 위한 새로운 과업이 주어지는데요, 오늘은 임신 개월별 우리 아빠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개월 (1cm, 1g)
태아는 사과 씨만 한 크기에 불과합니다. 아직 사람의 형태를 갖추기에는 한참 멀었지만 탯줄이 서서히 형성되고 신체의 조직이 발달하면서 혈액 순환 그리고 심장의 박동이 시작됩니다. 이 시기 엄마는 체온이 상승하면서 열감을 느끼고 몸이 나른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일상에서 이유 없이 피곤한 하루의 연속입니다. 아빠는 이 시기 아이에게 어떤 아빠가 되고 싶은지 어떤 아이로 키우고 싶은지 아내와 많은 대화를 나누도록 합니다.
2개월 (2-3cm, 4g)
태아의 두뇌와 척추가 서서히 생기기 시작합니다. 머리, 근육, 뼈 등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사람의 형태를 갖춘 2등신이 됩니다.엄마는 유방에 통증을 느끼고, 입덧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러한 구토감 때문에 직장인이라면 출퇴근하는 것이 고역이겠습니다. 아빠는 아이 엄마를 위해 엽산제를 챙겨줍니다. 태아의 신경관 발달은 임신 4주 안에 완성되므로, 임신 초기 엽산의 섭취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몸 안에 엽산이 부족할 경우 선천성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높습니다.
3개월 (8-9cm, 20-30g)
태아의 뇌세포가 거의 완성되는 시기입니다. 피부에 솜털이 나고 땀샘과 피지선이 발달하며 얼굴의 윤곽이 또렷해집니다. 엄마는 입덧이 가장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입니다. 두통이나 우울감, 변비 등을 동반하면서 스트레스도 굉장히 심해집니다. 아빠는 엄마와 함께 가능한 산부인과를 함께 동행하여 주의사항 등에 대해 함께 듣도록 합니다.
4개월 (16-18cm, 110-120g)
태반이 완성되고 생식기가 드러나 성별의 구별이 가능해집니다. 손과 손가락의 움직임이 발달하고, 뼈 조직이 생성되어 갈비뼈가 나타나고, 팔과 다리에도 관절과 뼈가 생깁니다. 엄마의 아랫배가 눈에 띄게 불러옵니다. 자궁이 커지고 무게가 늘어나면서 관절이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부터는 임부복으로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빠는 엄마를 위해 철분제를 챙겨주도록 합니다. 임신 중기에는 빈혈이 생기기 쉽거든요.
5개월 (20-25cm, 300g)
아이는 양수 안에서 자유자재로 돌아다니고 미각, 청각, 촉각이 생기며 표정도 짓게 됩니다. 엄마는 배와 가슴이 커지고 태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임신 안정기에 돌입했지만 젖히는 자세로 통증이 생길 수 있으니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아빠는 아내의 체중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튼살에 대해 튼살 방지 크림 등을 발라주는 센스가 필요하겠습니다.
출산 전후 아빠가 해야할 일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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