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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기록/아빠의 요리

추억의 버터간장계란밥 초간단 레시피

by 아기남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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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간장-계란밥-레시피

안녕하세요.
아가 케어와 아내 육아를
서포트하는 아기남입니다.

집에 있는 냉장고를 열어봐도
도무지 먹을 게 없을 때
생각나는 음식 혹시 있으신가요?

저는 그 녀석이 생각납니다만.
바로 계란 말입니다.

계란 프라이 하나 해서
케첩 뿌려 먹어도 맛있고,

계란 몇 개 풀어서
전자레인지에 휘릭 돌려
계란찜을 만들어 먹는 것도
괜찮겠고요.

집에 계란이 없다 하시면
한판 구입하시지요.

어제 점심이 저희 부부에게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딸아이 분유 먹이고 한숨 돌려
냉장고를 열었는데 먹을 게 없더라고요.

아무래도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아주 냉장고를 싹싹
거덜내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어제는
모든 자취생의 간단 레시피 바로
'버터간장계란밥'을 간단하게
해 먹어 봤습니다.

누구나 할 줄 아는 초간단의 레시피
다 알지만 한번 들여다볼까요?

 

  • 음식 재료
  • 조리 방법
  • 총평

 

음식재료

버터-간장-계란밥-레시피


2인 기준입니다.

달걀 3알
냉동밥 2개
버터
참기름
진(양조) 간장


끝입니다.

이 정도 재료만 있으면
저도 그렇고요, 우리 초보 아빠도
간단한 요리 하나 금방 해낼 수 있어요.
파이팅!!

 

조리 방법


먼저 계란 3알을 풀어줄 겁니다.
바로 프라이팬에 넣으면 계란이 익으면서
뭉쳐질 수 있기 때문에 풀어서 먹도록 하죠.

버터-간장-계란밥-레시피

어느 정도 풀어줬다치고요,
프라이팬에는 버터를 양껏 덜어서
미리 녹여 달궈줍니다.

버터를 두르고 먹으면 뭐든
고소한 맛과 향이 일품인 듯합니다.
(서양에서는 파기름 같은 존재 아닐까요.)

그다음은 풀어놓은 계란을 넣어줘야겠죠.
뭉치지 않게 스크램블 에그처럼
빠르게 휘저어주어야겠습니다.

버터-간장-계란밥-레시피

이제 밥을 넣을게요.
준비해 둔 간장도 적어도 3숟가락은
넣어줍니다. 저는 대충 뿌려줬어요.
사실 여기서 요리는 끝입니다.

 

버터-간장-계란밥-레시피

그러나 뭔가 아쉽잖아요.
그래서 저는 다른 한편에
프라이팬을 달궈놓고

반숙 프라이 하나로
계란밥에 얹어줍니다.
보기도 좋고요, 맛도 좋잖아요.

깨도 솔솔 뿌려주고
마지막에는 김도 잘라서
플레이팅 해 다소곳이 만들어
아내에게 대접합니다.

버터-간장-계란밥-레시피

이제 슬슬 저 스스로도 예쁘게
음식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이 신기합니다.)

어쨌든 짠. 완성입니다.

 

총평

10분 컷. 빠른 속도와 간단한 레시피
레시피라고 하기도 좀 뭐 하나요.

맛은 당연히 간장계란밥이니
본전은 먹고 들어갑니다.

다만, 기본 베이스를 식용유에서
버터로만 살짝 바꿔줬더니

버터향이 코를 즐겁게 해 주고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버터는 사실 냉장고에 있길래
사용해 준 거였거든요.

집에서 요리를 만들 때
냉장고를 열어서 혹시나 보이는
재료가 있다면 한번 넣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식재료 활용도도 높고요,
별미도 만들어 볼 수 있고요.
일석이조 아닐까 싶습니다.

어제도 이렇게 점심 한 끼
아내와 맛있게 먹었습니다.

엄마가 집에서 요리를 하면 집밥이고
아빠가 집에서 요리를 하면 외식입니다.

감사합니다.
아기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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