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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기록/아빠의 요리

실패없는 매콤한 스팸김치볶음밥 레시피

by 아기남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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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스팸-볶음밥-레시피

안녕하세요.
아가 케어와 아내 육아를 서포트
하는 아기남입니다.

오늘은 무얼 먹을까? 고민하며
냉장고를 자주 열어보는 편인데,
그제는 가득 쌓인 김치들이 저를 반기네요.

집에 계속 머무르면서
아내와 먹는다고 먹는데
줄어들지 않는 어마어마한 김치

여러분께서도 한 번쯤
경험해 보신 적 있으시죠.
참. 버릴 수도 없고 말입니다.

오늘은 냉장고에 가득 쌓인 김치를
더욱더 맛있게 먹기 위한 활용법으로
김치볶음밥을 만들어보고

아빠가 만든 간단한 레시피
여러분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조리가 아닌 요리입니다.)

  • 요리재료
  • 요리방법
  • 만들어본 후기

요리재료
김치-스팸-볶음밥-레시피


2인 기준입니다. :D

김치 한 공기 (국그릇 기준)
밥 두 공기 (밥그릇 기준)
스팸 1/2개
대파 1줄
달걀 2개
팽이버섯

식용유
참기름 3 숟가락
간장 4숟가락
고춧가루 1 숟가락
참깨

간단하면서도 은근히 챙길 재료가 많아
오늘은 '조리'가 아닌 '요리'로 하겠습니다.

조리방법

첫 번째,
준비한 재료를 깨끗이 씻어주고,
대파와 팽이버섯 그리고
스팸 1/2개를 썰어줍니다.

써는 방법은 모르겠고요,
그냥 먹음직스럽게 잘라줍니다.
작게 자른다고 했는데
사진을 보니 엄청 크네요.
(투박한 아빠 솜씨입니다.)

다음은 김치를 잘라줄 차례입니다.
김치는 너무 크게 자르면
식감이 애매하니까요, 위의 재료보다
더 작게 잘라줍니다.
(그래도 크네요.)

김치-스팸-볶음밥-레시피


저는 위생장갑 끼고 칼로 김치를
잘랐는데, 자르고 보니 가위로 자르는 게
훨씬 더 수월하겠지 싶었습니다.
(다음에는 가위로 자를 겁니다.)


두 번째,

이제 모든 음식의 기본 베이스
파기름을 만들어줍니다.
진짜 웬만하면 어디든 들어가는
파기름 정말 존경합니다.
(중불로 익혀줄게요.)

김치-스팸-볶음밥-레시피


파가 투명하게 익었다면,
이제 김치를 같이 볶아줄 차례입니다.
중불에서 지지고 볶고 해 줍니다.
(센 불로 하면 팬에 눌어붙으니까요.)

김치-스팸-볶음밥-레시피


세 번째,
김치를 어느 정도 익힌 후에는
미리 잘라두었던 스팸과 팽이버섯을
넣어줄 차례입니다.

김치-스팸-볶음밥-레시피


팽이버섯은 그냥 냉장고에
많이 있어서 잘라 넣었습니다.
안 넣어도 무관한 거죠.

진간장 4숟가락 정도로 간을 맞추고요,
고춧가루를 넣어서 살짝 맵고
그리고 빛깔 좋게 만들어줍니다.

김치-스팸-볶음밥-레시피


동시에 계란 프라이 반숙으로
해주면 요리 속도가 더 빨라지겠습니다.

마지막입니다. 이제 밥과 참기름을 넣고,
양념이 고루 배이도록 섞어줍니다.
끝났습니다.

김치-스팸-볶음밥-레시피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김치볶음밥을 밥그릇에 눌러 담아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조리된 프라이 하나 올려줍니다.
진짜 끝입니다.

요리 후기


김치볶음밥 처음해봤는데요.
해볼 만하더라고요. 별로 안 어렵고요.

뭐든지 재료를 준비하는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실제 조리시간은
20분 내외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집에 남아도는 스팸을 활용해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는데,

참치를 넣는 등의 색다른 김치볶음밥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참치김치볶음밥이 되겠죠?)

자취하면서도 손쉽게 만들어먹을 수 있고,
육아로 지친 아내를 위해 한 접시
만들어주면 얼마나 기분 좋을까요?

누군가 그러더라고요.

엄마가 집에서 요리를 하면 집밥이고
아빠가 집에서 요리를 하면 외식이라고요

감사합니다.
아기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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