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가 케어와 아내 육아를
서포트하는 아기남입니다.
요사이 냉장고에 다른 건 없고
김치가 많이 남아도네요.
지난번에는 스팸김치볶음밥을
별미로 해 먹으면서 냉장고 안에 있는
김치 보유량(?)을 조금이나마 줄여봤는데요,
아직도 한참 많이 남아있어서요.
엊저녁에는 육아로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서 '스팸참치김치찌개'를
끓여보았답니다.
(애 보는 건 아직 잼병입니다. ㅠㅠ)
참치가 메인인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스팸도 메인인 스팸참치김치찌개
만드는 방법 한번 알아볼까요?
- 요리재료
- 요리방법
- 총평
요리재료
언제나 2인 기준입니다.
참치캔 큰 거 1개
런천미트 작은 거 1개
김치 (국그릇에 담길 만큼)
두부 1/2모
대파 1/2개
청양고추 2개
설탕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참치액 1스푼
코인육수 1개
누가 김치찌개 간단하다고 했는데
저는 요리를 많이 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좀 헤매었어요.
오늘은 간단하진 않고
요리느낌으로다가 해볼게요.
허나, 저도 했으니 우리 아빠들도
반드시 할 수 있어요.
요리방법
첫 번째,
먼저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는 야채를 썰어줄 겁니다.
대파도 썰어주고
고추도 썰어주고, 햄도 자르고
두부도 반모만 예쁘게 잘라봅시다.
청양고추를 2개 넣으니
매운맛이 확 올라오더라고요?
(1개만 넣어도 될 것 같아요.)
야채만 누가 잘라놓아 주면
좋겠어요. 그럼 시간이 엄청
줄어들 텐데 말이에요.
김치는 작은 국그릇에 담길 만큼
썰어서 담아놓을게요. 그리고 참치캔은 따서
기름을 버리지 말고 함께 두세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들어가 봅시다.
두 번째,
참치캔에 있는 기름을 미리
달궈놓은 프라이팬에 넣어주고요,
김치를 넣어서 중불에서 같이 볶아줍니다.
(비릴 거 같죠? 안 비려요.)
그 위에 고춧가루도 넣어줘서
맛깔난 김치볶음을 만들어볼게요.
(냄새 장난 아니더라고요.)
다른 화구 하나에서는
냄비에 물을 끓일 건데요,
육수로 김치찌개를 만들면
좋으니까 저는 일전에 사둔
코인육수 하나 넣어줍니다.
(간편해요!)
그동안 김치볶음은 투명한 느낌이
날 정도로 맛있게 익어있겠습니다.
이 맛깔난 김치볶음을 냄비에
바로 투하합니다.
그다음이어서 참치도 넣어주고요.
스팸 스타일의 런천미트도 마지막으로
미리 잘라놓은 고추, 대파, 팽이버섯을
아낌없이 다 투하합니다.
(팽이버섯은 없어도 무관해요.)
중간에 맛이 약하다 싶으면
우리 미리 준비해 둔 필살기
참치액으로 감칠맛을 확 올려줍시다.
이제 우리는 센 불로 아주 세게
냄비를 달궈서 깊은 맛이 나도록
보글보글 찌개를 끓여줄 겁니다.
끓이면 끓일수록 맛있어지니까
적어도 10분 이상은 끓여주세요!
찌개의 화룡점정은 뭐니 뭐니 해도
두부를 올려주고 마무리하고요.
끝입니다.
아빠표 '스팸참치김치찌개' 완성
총평
요리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4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요리를 오랜만에 하기도 하고
김치찌개는 사실 이번이 두 번째
해보는 거여서 어리바리 많이 했거든요.
처음에는 참치김치찌개를 만들려고
했었는데 찬장에 나뒹구는 스팸하나를
보고서 바로 투입하게 된 건데
맛이 생각보다 있습니다. 꽤나요.
일단 오래 끓여서 김치의 맛이 깊어지고
햄을 먹으면 부대찌개 국물을 한 숟가락 하면
또 참치찌개 같은 느낌입니다. 결론은 맛있습니다.
(원래 본인이 한 건 다 맛있죠?)
반 한 그릇은 무조건 순삭입니다.
오늘 아니면 이번 주 주말 도전 한번
해보시죠. 해볼 만합니다.
요즘에 요리한답시고
냉장고 열고 닫고 하는 날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요리라는 건 아예 생각도 안 하고
살았었는데 막상 한 번 두 번 해보니까
손에 익는 듯합니다.
엄마가 집에서 요리를 하면 집밥이고
아빠가 집에서 요리를 하면 외식입니다.
감사합니다. 아기남이었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MwUsJhttps://link.coupang.com/a/MwyvA
(파트너스 활동으로 소정이 수익을 얻을 수 있음)
'아빠의 육아기록 > 아빠의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한민국 대표 찌개 '감자된장찌개' 간단 레시피 (57) | 2023.01.22 |
---|---|
겨울철 추위를 녹이는 꼬치 어묵탕 레시피 (17) | 2023.01.20 |
추억의 버터간장계란밥 초간단 레시피 (32) | 2023.01.17 |
실패없는 매콤한 스팸김치볶음밥 레시피 (22) | 2023.01.12 |
10분 초간단 쌀국수 만드는 방법 (3) | 2023.01.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