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찌개 '감자된장찌개' 간단 레시피

감자-된장찌개-레시피

안녕하세요.
아가 케어와 아내 육아를
서포트하는 아기남입니다.

설연휴 다들 잘 보내고 계시죠?
저는 어제오늘 아기를 데리고
이집저집 다니다 보니 정신이 없습니다.

딸아이 한 명이 더해졌을 뿐인데
챙겨야 할 짐도 많고 정신도 없는
하루의 연속이네요.
(행사 같아요. 행상)

오늘은 지난 금요일 아내와 함께
먹었던 된장찌개 레시피 하나
기록해보려고 해요.

저녁 먹을 때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문득 생각나는 전통적인 레시피인
된장찌개. 같이 한번 만들어볼까요?
(김치찌개보다 훨씬 쉽습니다!)

 

1. 요리재료
2. 요리방법
3. 요리후기

 

요리재료

감자-된장찌개-레시피

다담 된장찌개 3큰술
두부 1모
감자 2개
양파 1/2개
애호박 1/2개
고추 1개
팽이버섯
다진 마늘 작은 1술
고춧가루 작은 1술
코인육수 1개

웬만하면 집에 있는 것들을 활용해서
된장찌개를 만들어볼 겁니다.

감자가 남아있어서 오늘의 된장찌개 이름은
'감자된장찌개'로 이름 붙여 보겠습니다.

 

요리방법

첫 번째,

모든 음식을 만들기 전에
기초가 되는 '썰기' 해보겠습니다.

감자는 감자칼로 깎아서 썰어주고요,
나머지 무, 양파, 애호박, 고추를
썰어주도록 하겠습니다.

감자-된장찌개-레시피

감자는 푹 익을 수 있도록
너무 두껍게는 썰지 않을게요.

된장찌개 국물이 감자에 배이면
진짜 맛나답니다.

두부는 본래 반모만 사용하려고 했는데
통째로 넣으면 더 맛있으니까
한모 다 넣을 수 있도록 썰었습니다.

두 번째,

각종 야채들을 썰기 전에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은 육수 내기입니다.

물은 800ml 정도 넣어주었고요,
미리 썰어놓은 무를 넣어 시원한 맛을
더해줘 보도록 하겠습니다.
푹 익은 무는 맛도 일품이랍니다.

감자-된장찌개-레시피

그러고 나서 코인육수 '육수명장' 하나를
냄비에 떨어뜨려줍니다.
따로 멸치, 다시마 육수를 내기가
어렵다면 코인육수 다시금 추천합니다.
육수 내기 끝입니다.

세 번째,

이제 된장을 풀어줄 차례입니다.
된장은 크게 3큰술을 육수에 풀어줄 건데요,
채를 이용해서 뭉치지 않게 살살 풀어줍니다.
(채는 다이소에서 천 원주고 샀어요.)

감자-된장찌개-레시피

다담이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된장찌개용 된장은 진짜 맛있습니다.
보통의 맛 이상입니다. 강력 추천할게요.

육수에 넣은 된장이 팔팔 끓여 오르게 되면
준비해 두었던 일련의 야채들을 한 번에
투하해 줍니다. 고춧가루 한 스푼으로
칼칼한 맛을 더해주는 센스도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찌개의 맛을 더해주기 위해
오직 필요한 건 시간뿐입니다.
적어도 10분은 팔팔 끓여줄게요.
끓이면 끓일수록 맛있는 게
찌개라는 요리 같습니다.

감자-된장찌개-레시피

식탁에 올리기 전 마지막에는
담뿍 잘라놓은 두부를 투하해서
뜨끈한 밥과 함께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엄청 많아보이지만 끓이고 하다보면

국물은 적당하게 남아있더라고요.
다됐습니다. 요리 끝입니다.

 

감자-된장찌개-레시피

 

요리후기

집에 반찬이 없거나 마땅한 저녁거리가
생각나지 않을 때 딱 좋은 요리.
감자된장찌개이겠습니다.

요리시간은 20분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재료만 빨리 썰어낸다면요!)

레시피랄게 없이 된장을 물에 풀고
미리 잘라놓은 야채만 넣어 푹 끓이면
완성이니까요. 두부는 덤입니다.
이처럼 간단한 찌개가 있을까 싶네요.

감자는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요리 재료인데
감자전으로 부쳐먹어도 맛있고,
그냥 쪄서 먹어도 맛나고요,
찌개로 해도 역시나 최고입니다.

두부는 한모를 넣어서 많지는 않았냐고요?
아니요. 원 없이 두부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둘이 먹으니까 금방 먹더라고요.

감자가 집에 없으시다면 그냥 된장찌개.
감자가 있다면 감자된장찌개. 간단합니다.

설 연휴 기름진 음식 많이 드실 텐데
연휴 끝나고 칼칼한 감자된장찌개 한 그릇
어떠신지 추천드립니다.

아내가 집에서 요리를 하면 집밥이고
아빠가 집에서 요리를 하면 외식입니다.

감사합니다. 아기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