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가 케어와 아내의 육아를
서포트하는 아기남입니다.
인생은 고기서 고기라더니
설 연휴에 구워 먹었던 고기가
아직도 냉장고에 남아있어요.
(기분은 좋습니다.)
어젠가 어느 이웃님께서
만들어 드셨던 김치찌개 콘텐츠를 보고서
저도 남은 고기로 신나게 김치찌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참고로 이번이 제 생에 3번째로
김치찌개를 끓인 날인데
과연 저는 잘 해냈을까요?
각설하고 바로 출발해 볼게요.
- 요리재료
- 요리방법
- 요리후기
요리재료
김치 (국그릇 담을 만큼)
돼지 목살
사골곰탕 1팩
두부 1/2개
대파 1/2개
양파 1/2개
고추 2개
고춧가루 2스푼
간 마늘 1스푼
국간장 2스푼
오늘은 좀 뭐가 많죠.
재료는 많아 보이지만 그럼에도
쉽고 빠르게 해낼 수 있습니다.
찌개는 오래 끓이면 결국 맛이 나거든요.
요리에 소질 없는 저도 매번
하나씩 해내고 있으니까요.
재료 스캔 빠르게 하시고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 볼게요.
요리방법
모든 시작은 언제나 야채 다듬기부터입니다.
대파, 양파, 고추를 송송 썰어주고
두부도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저는 크게 크게 두부를 먹고 싶어서
덩어리 느낌으로 잘랐습니다.
그러고 나서 준비해 둔 목살을
잘게 잘게 썰어줍니다.
야채를 자르고 고기를 자르면
조금 더 위생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자. 다 잘랐고요.
이제 미리 달궈둔 냄비에
고기를 넣어줄 겁니다.
먼저 냄비에 식용유를 살짝 뿌려서
고기가 눌어붙지 않게 만들어줘서
훨씬 잘 볶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그러고 나서 고기에는 후추를 뿌려서
조물조물 해준 후에 냄비에 넣어줄게요.
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다면
이제 준비해 둔 김치를 투하할게요.
사실 고기가 안 익어도 상관없어요.
어차피 고기는 찌개를 계속 끓이면서
스스로 익을 테니까요.
김치가 반투명해질 정도로 익었으면
다름은 사골곰탕을 넣겠습니다.
사골곰탕이 350g 밖에 되지 않아서
저는 큰 물컵에 물 한잔 가득 담아서
같이 끓이기로 합니다.
(물은 600ml 정도면 되거든요.)
김치찌개가 끓기 시작할 때쯤에는
미리 잘라놓은 양파, 대파, 고추를 넣고,
국간장, 고춧가루도 넣어줍니다.
저는 칼칼한 김치찌개를 참 좋아하거든요.
이제 계속 끓이면서 기다립니다.
(저는 20분 끓여주었습니다.)
보글보글 끓는 찌개에
두부를 올려서 찌개를 마무리합니다.
끝났습니다. 목살 돼지고기 김치찌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끝.
요리후기
이번이 세 번째 만드는 김치찌개인데요,
이제 어느 정도 감을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일단 요리에 속도가 붙었고요.
머릿속으로 어설프게는 그려지는 듯합니다.
역시 처음이 뭐든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40분 걸렸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팸참치김치찌개보다
전통의 김치찌개라 할 수 있는
'돼지고기 김치찌개'에 한 표를 둡니다.
맛이 좀 더 깔끔한 것 같고,
레시피도 비슷하지만 조금 더 쉬운 듯하고요.
그냥 제 느낌이 그렇습니다.
목살이 한 덩이밖에 남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라면사리 하나 더해서
국물에 적셔먹었습니다.
결론은 고기는 좀 많아야 맛있다.
여하튼 돼지고기와 김치를 국물에 한술 떠서
밥이랑 비벼먹으니 최고였습니다.
김이랑 싸서 먹으면 또 얼마나 맛있게요.
(소주 한잔 생각이 절로 나던데요.)
이웃님 덕분에 아내와 정말 맛있는 한 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이제 어느 정도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찌개가 2가지 생겼어요.
된장찌개, 김치찌개 말입니다.
간단하고 손쉬운 요리 레시피
계속 전해드려볼게요.
아내가 집에서 요리를 하면 집밥이고,
남편이 집에서 요리를 하면 외식입니다.
감사합니다. 아기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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