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가 케어와 아내 육아를
서포트하는 아기남입니다.
(현재 육아휴직 중입니다.)
매일 저녁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 우리 엄마아빠들
고민 많으시죠.
저 또한 반복해 먹는 음식 외에
어떤 걸 해주면 우리 아내가
맛있어할까 엄청 고민한답니다.
마땅한 요리 레시피가
생각나지 않을 때 그리고 부엌일에서
조금 해방하고 싶은 날 저희는
이따금씩 밀키트점을 방문해서
반조리 식품을 사다 먹곤 해요.
조리하기도 정말 간편하고
맛도 준수하고요. 제가 만든 것보다
사실 맛있습니다.
오늘은 장모님께서 사다 주신
집밥뚝딱이라는 밀키트점의
히트상품 '찐도리탕' 만드는 법
그리고 시식후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 상품명 및 가격
- 조리방법
- 조리후기
상품명 및 가격
오늘의 밀키트 상품은 '닭볶음탕'입니다.
언제나 먹어도 맛이 있는 요리죠.
소주 한잔과도 정말 잘 어울리고요.
요새 밀키트 전문점이 정말 많이 생겨서
어느 곳을 가야 할지 고민하기 마련인데
장모님은 동네에 위치한'집밥 뚝딱'이라는
밀키트 전문점을 선택해서
히트상품 중 하나인 '찐도리탕'을 사다 주셨네요.
집밥 뚝딱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니
부대찌개 존슨탕
안동찜닭
소불고기
찐도리탕
곱도리탕
이 다섯 가지가 베스트 메뉴에 꼽혀있습니다.
찐도리탕은 3인분 기준 15,900원입니다.
가격도 참 준수하네요.
인터넷에서는 곱도리탕에 대한
연관 검색어가 많이 발견되는데 나중에
기회 되면 한번 사 먹어봐야겠습니다.
조리방법
밀키트 최고의 장점은
'간단한 조리로 맛있는 요리를
쉽게 먹을 수 있다' 겠는데요,
밀키트 대부분이
야채, 고기, 감자, 밀떡, 소스 이런 식으로
개별 포장되어 있어서 야채를 다듬을
필요도 없고 그냥 넣어주고 끓여주기만
하면 되니까 세상 편하긴 합니다.
제가 육아휴직 들어오기 전에는
종종 밀키트 전문점에서 사다 먹고는 했었는데
요리는 못하고 먹고는 싶고
이런 점을 잘 겨냥해서 밀키트 전문점이
탄생한 거겠죠? (역시 똑똑해.)
요리의 레시피도 굉장히 간단합니다.
최대한 간결한 설명으로 조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잘 만들어 놓았네요.
(제 콘텐츠로 이런 식으로 구성해 봐도 좋겠어요.)
먼저 포장된 절단용 닭을 꺼내서
물에 한 두어 번 씻을게요.
세척된 닭은 잠시 보울에 담아놓고요,
이제 물 1100ml를 냄비에 넣어주고
팔팔 끓입니다. 좀 끓었다 싶으면
동봉되어 있는 붉은 양념소스와 간장소스
그리고 홍고추를 넣고요, 마지막으로
세척된 닭을 넣어줍니다.
이제 20분을 기다릴 겁니다.
벌써 요리의 절반이 끝났습니다.
자. 이제 기다리는 동안 저는
밀키트에 있는 야채의 양이 조금
부족하다 싶어서 추가로 넣을
야채를 손질해 봅니다.
굳이 안 넣어도 상관은 없지만
더 맛있게 먹고 싶어서 추가로
야채를 다듬어 봅니다.
양파 1/2개
대파 1/2개
감자 1개
찐도리탕 밀키트는 개인적으로
야채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의 양이 너무 많아서 더 큰 냄비로
바꾼 것은 안 비밀입니다.
20분이 지났으면요,
이제 야채를 넣어서 7분 더 끓여줍니다.
맛있는 냄새가 집안을 맴도네요.
마지막으로 밀떡을 넣고 3분만
끓여내면 정말 맛있는 닭볶음탕 완성입니다.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5~10분 정도
더 끓여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시식 후기
일단 제가 만든 것보다
더 맛있습니다. 인정합니다.
홍고추의 매운맛과 특제소스가
버무려져 매콤한 닭볶음탕 국물
베이스를 만들어주었고요,
팔팔 끓여낸 닭고기는 입에 넣으면
야들야들 고기가 부서지는 느낌입니다.
저는 40분 정도 끓여서 탕을 먹었는데
닭고기 안에 국물도 적당히 배어있어
칼칼하니 좋더라고요.
제가 살짝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 밀키트 '찐도리탕'은 역작입니다.
다른 반찬 필요 없이 닭볶음탕 하나만 놓고
냠냠했는데 기록하는 이 순간에도
군침이 다시 도네요.
여러 밀키트점의 닭볶음탕을 제법
많이 접하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집밥 뚝딱 닭볶음탕이 아직까진 최고입니다.
3인 기준에 이 가격이면 합리적이고요.
기회 되시면 한번 자셔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기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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