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가 육아와 아내 육아를
서포트하는 아기남입니다.
지난 설 연휴에 어머니께서
LA갈비, 동태전 등등 바리바리
많이 싸주셨었어요.
먹는다고 꾸준히 먹었는데 불구하고
설연휴가 한참 지났음에도
냉장고를 열어보니 동태전 그리고
야채전이 남아있더라고요.
그냥 두면 자꾸 손 안 가고
안 먹게 되고 그렇잖아요.
그래서 냉장고 한편 있는 사골육수 팩
하나가 보이길래, 집에 있는 재료들로
아내와 '쩐지개' 후루룩 빠르게 해 먹었습니다.
(섞어찌개라고도 하고 잡탕이라고도 하죠?)
사실 어떤 요리든 다 처음이지만
'전찌개' 는 더 처음입니다.
근데 생각보다 훨씬 쉽더라고요?
자. 요리 시작해 볼게요.
- 요리재료
- 요리방법
- 후기
요리재료
동태전 등
햄
사골곰탕
대파 1/2개
양파 1/2개
간 마늘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설탕 반스푼
국간장 2스푼
참치액 1스푼
순 후추
필살 육수 '사골곰탕' 베이스에
양념장을 만들어서 찌개를
끓여내 보겠습니다.
재료 대부분 구할 수 있는 거죠.
(참치액은 좀 비싸지만요.)
요리방법
자. 야채부터 미리 썰어주겠습니다.
'어슷썰기'라는 게 궁금해서
아내에게 칼질 한번 부탁해 봤는데요,
이제 알겠습니다. 어려운 건 아니었네요.
야채는 썰어두고 찌개가 끓을 때
함께 넣어주도록 할게요.
다음은 전을 프라이팬에 올려줄게요.
팬에 육수를 부어서 먹음직스럽게
끓여줘 보려고요.
저는 동태 전, 야채 전 2종류밖에 없어서
런천미트 하나 잘라서 3종으로 꾸며봤어요.
이제 대망의 양념장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사골곰탕 육수가 들어가기 때문에 정말
웬만하면 맛은 보장되지만,
양념장을 넣어줌으로써 찌개에 색을 입히고
칼칼한 맛을 더해주도록 해보겠습니다.
고춧가루 2스푼
설탕 1/2스푼
간 마늘 1스푼
참치액 1스푼
국간장 2스푼
넣어주고 간단하게 양념장
만들었습니다.
이제 프라이팬에
사골곰탕을 넣어주겠습니다.
제가 구입한 사골곰탕은 350ml짜리
작은 팩이었는데 저는 여기에다가
물 한 컵을 넣어서 적당한 양의 국물을
만들어줄 거예요.
보글보글 끓으면 이제 아시죠?
양념장 휘리릭 풀어주고요,
대파, 양파까지 넣어서 마무리해줍니다.
마지막으로 후추 톡톡.
끝났어요. 잡탕 아니 전찌개요.
후기
소요시간 : 30분
난이도 : 중하
맛 : 전 상태에 따라 다름
너무 급 마무리였나요?
생각보다 되게 쉽죠?
저도 해보면서 뭐야 별거 아니네?
라는 생각 두 번 정도 했습니다.
소요시간도 30분이면 적당한 듯하고요,
나름 있어 보이는데 어렵지도 않고요.
맛도 꽤 괜찮습니다.
맛은 어땠을까요?
제가 찌개를 위해 주로 사용한 전은
동태전 그리고 야채전 이 두 가지였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아내는 동태탕 맛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전에 따라서
맛이 조금씩은 달라질 수도 있겠네요.
오색꼬치 전 같은 게 있었다면
더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고 맛도
더 훌륭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았겠죠?
집에 있는 전 그냥 데워서
드시는 것도 좋지만 그냥 별미로
사골곰탕 팩 하나 사서 찌개 한번
끓여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엄마가 집에서 밥을 하면 집밥
아빠가 집에서 밥을 하면 외식
남은 명절 음식의 재탄생,
오늘은 모둠전 찌개 레시피 기록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아기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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