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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기록/아빠의 요리

남은 명절 음식의 재탄생, 모둠전 찌개 레시피

by 아기남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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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전-찌개-레시피

안녕하세요.
아가 육아와 아내 육아를
서포트하는 아기남입니다.

지난 설 연휴에 어머니께서
LA갈비, 동태전 등등 바리바리
많이 싸주셨었어요.

먹는다고 꾸준히 먹었는데 불구하고
설연휴가 한참 지났음에도
냉장고를 열어보니 동태전 그리고
야채전이 남아있더라고요.

그냥 두면 자꾸 손 안 가고
안 먹게 되고 그렇잖아요.

그래서 냉장고 한편 있는 사골육수 팩
하나가 보이길래, 집에 있는 재료들로
아내와 '쩐지개' 후루룩 빠르게 해 먹었습니다.
(섞어찌개라고도 하고 잡탕이라고도 하죠?)

사실 어떤 요리든 다 처음이지만
'전찌개' 는 더 처음입니다.
근데 생각보다 훨씬 쉽더라고요?
자. 요리 시작해 볼게요.

 

  • 요리재료
  • 요리방법
  • 후기

 

요리재료

모둠전-찌개-레시피


동태전 등

사골곰탕
대파 1/2개
양파 1/2개
간 마늘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설탕 반스푼
국간장 2스푼
참치액 1스푼
순 후추

필살 육수 '사골곰탕' 베이스에
양념장을 만들어서 찌개를
끓여내 보겠습니다.

재료 대부분 구할 수 있는 거죠.
(참치액은 좀 비싸지만요.)

 

요리방법

자. 야채부터 미리 썰어주겠습니다.
'어슷썰기'라는 게 궁금해서
아내에게 칼질 한번 부탁해 봤는데요,

모둠전-찌개-레시피

이제 알겠습니다. 어려운 건 아니었네요.
야채는 썰어두고 찌개가 끓을 때
함께 넣어주도록 할게요.

다음은 전을 프라이팬에 올려줄게요.
팬에 육수를 부어서 먹음직스럽게
끓여줘 보려고요.

저는 동태 전, 야채 전 2종류밖에 없어서
런천미트 하나 잘라서 3종으로 꾸며봤어요.

모둠전-찌개-레시피

이제 대망의 양념장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사골곰탕 육수가 들어가기 때문에 정말
웬만하면 맛은 보장되지만,

양념장을 넣어줌으로써 찌개에 색을 입히고
칼칼한 맛을 더해주도록 해보겠습니다.

고춧가루 2스푼
설탕 1/2스푼
간 마늘 1스푼
참치액 1스푼
국간장 2스푼

넣어주고 간단하게 양념장
만들었습니다.

모둠전-찌개-레시피

이제 프라이팬에
사골곰탕을 넣어주겠습니다.
제가 구입한 사골곰탕은 350ml짜리
작은 팩이었는데 저는 여기에다가
물 한 컵을 넣어서 적당한 양의 국물을
만들어줄 거예요.

보글보글 끓으면 이제 아시죠?
양념장 휘리릭 풀어주고요,
대파, 양파까지 넣어서 마무리해줍니다.
마지막으로 후추 톡톡.
끝났어요. 잡탕 아니 전찌개요.

모둠전-찌개-레시피

 

후기

소요시간 : 30분
난이도 : 중하
맛 : 전 상태에 따라 다름

너무 급 마무리였나요?
생각보다 되게 쉽죠?
저도 해보면서 뭐야 별거 아니네?
라는 생각 두 번 정도 했습니다.

소요시간도 30분이면 적당한 듯하고요,
나름 있어 보이는데 어렵지도 않고요.
맛도 꽤 괜찮습니다.

맛은 어땠을까요?
제가 찌개를 위해 주로 사용한 전은
동태전 그리고 야채전 이 두 가지였잖아요.

모둠전-찌개-레시피

그래서 그런지 아내는 동태탕 맛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전에 따라서
맛이 조금씩은 달라질 수도 있겠네요.

오색꼬치 전 같은 게 있었다면
더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고 맛도
더 훌륭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았겠죠?

집에 있는 전 그냥 데워서
드시는 것도 좋지만 그냥 별미로
사골곰탕 팩 하나 사서 찌개 한번
끓여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엄마가 집에서 밥을 하면 집밥
아빠가 집에서 밥을 하면 외식

남은 명절 음식의 재탄생,
오늘은 모둠전 찌개 레시피 기록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아기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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