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물, 언제부터 마셔야 할까요?

아기 물마시는 시기

성인 몸의 70%는 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익히 들 알고 계시죠.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물. 물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을 것 같은데요, 반면에 아기들은 일정 시기 전까지는 물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답니다. 대체 왜 그럴까요? 오늘은 '아기가 물 마시는 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기가 물 마시는 시기

아기는 신체의 80% 정도가 수분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는 모유나 분유 정도의 섭취만으로 체네에 필요한 모든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받지요. 하지만  6개월 이후 아기가 이유식과 같은 고형의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소화에 도움이 되는 소량의 물을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딱딱한 음식을 섭취하며 변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물을 마실 준비가 되면 점차적으로 소량씩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유식을 시작하는 6개월부터 12개월까지는 130~150ml 정도의 수분 섭취를 권장하며, 돌이 지난 이후부터는 양을 점차 늘이도록 합니다. 첨가제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일반 물이 최선의 선택이니  물을 끓여서 식힌 후 아기에게 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아기에게 모유나 분유 대신에 물만 주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데요, 그 이유는 아기는 여전히 모유 또는 분유에서 제공되는 일정 영양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아기 물 마시는 시기

수분 섭취 확인 방법

아기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소변색을 통해 확인하는 것입니다. 소변은 몸 상태에 따라 보통 무색, 황색, 황갈색 등을 띄는데 건강한 아이의 소변은 옅은 노란색을 보입니다. 만약 황갈색의 소변이 보인다면 이는 몸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이고, 반면에 옅은 무색의 경우에는 과다한 수분 섭취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먹은 양을 잘 조절해줘야겠지요? 

 

오늘은 아기가 물 마시는 시기 그리고 수분 섭취 확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원활한 수분 섭취를 도모하기 위한 기본 상식 반드시 알아두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