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가 케어와 아내의 육아를
서포트하는 아기남입니다.
사람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첫 번째 요소는 과연 무엇일까요?
충분히 사랑받는 경험.
바로 애착이겠습니다.
아기는 만 2세까지 애착 형성을 위한
중요한 시기를 보낸다고 합니다.
안정적인 애착은
사회성과 정서 발달의 전제 조건이며
뇌 발달을 촉진시키는 핵심이지요.
오늘은 아기들의 애착 유형과
애착을 강화하는 육아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애착의 유형
애착의 유형은 크게 4가지 정도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안정애착
불안정 저항 애착
불안정 회피 애착
불안전 혼란 애착
이렇게 말입니다.
먼저 '안정애착'은 낯선 곳에도
엄마가 옆에 있다면 편하게 놀고 탐색하지만
엄마가 옆에 없다면 울거나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전형적인 애착 유형입니다.
아이가 엄마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엄마를 자신의 안전 기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네요.
(그럼 아빠는요?)
다음은 '불안정 저항 애착'입니다.
엄마가 옆에 있음에도 낯선 곳에서 놀거나
탐색하지 않고 계속 엄마 곁에 머무는
애착을 말하지요.
엄마가 없으면 크게 울고 다시 나타나도
쉽게 진정되지 않습니다.
이는 엄마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그 말은 엄마가 아이에게 화를 자주내거나
일관성 없는 양육을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안정 회피 애착'은
엄마의 존재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는 유형을 말합니다.
같이 있을 때, 엄마가 없을 때,
심지어 낯선 환경에서도 불안해하지 않죠.
울지도 않고요.
이런 경우 아이가 자폐 성향을
가졌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는 엄마가 아이에게 애정 표현을
잘하지 않았거나 아이 돌보기에 미숙한 것은
없었는지 점검해 봐야겠습니다.
마지막 '불안정 혼란 애착'입니다.
불안정 저항 애착 + 불안정 회피 애착
이 두 가지의 컬래버레이션입니다.
아이는 일관성이 없고
혼란스러운 행동을 보여줍니다.
엄마에게서 도망치다가도
엄마 곁을 떠나려 하지 않는 등의
모습 말입니다.
이런 경우 아이가 정서적 문제가 있거나
부모에게 학대받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이와 애착을 강화하는 방법
눈 맞춤과 맨살 접촉을 꾸준히 합니다.
아이는 누군가 자신의 피부를 만져줄 때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며 타인에 대한 느낌도
안정감 있게 받아들입니다.
눈맞춤은 일종의 스킨십으로
아이는 눈맞춤을 통해 비언어적 소통 방법을
배우고 관계 능력을 키우지요.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해 줍니다.
아이들과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는 엄마들의
특징은 민감성, 반응성, 일관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아이가 배가 고픈지, 기저귀가 젖었는지
알아차리는 빠릿빠릿한 능력이 필요하겠습니다.
공감 반응을 충분히 해준다.
울 때 부모가 안고 얼러주면서
공감반응을 하면 아이는 안정감을 갖습니다.
반대로 아이가 웃을 때 부모가 같이
웃어주며 감정을 나누는 행위도 중요하지요.
이는 타인과 의사소통하고
사회성을 발휘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안 되는 건 안된다고 말한다.
아이의 모든 욕구를 들어줄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한다고 애착이 형성되는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위험한 일에는 정확히 인지를 시켜서
양육자가 자신을 보호해 준다는
믿음을 주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오늘은 아이의 애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저는 딸아이에게 어떤 모습으로
받아들여지는지 궁금하네요.
앞으로는 눈도 더 많이 마주치고
민첩한 행동으로 딸아이와의
더 많은 애착 형성을 위해 신경 써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기남이었습니다.
출처 :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삼성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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