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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기록/아가의 성장

아기가 아플 때 어떻게 대처할까? (2)

by 아기남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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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아플-때-증상

말을 못 하는 아기가 아플 때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혼란스럽지요.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오늘은 아기의 증상 별 대표 사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간단한 대처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생아 탈수열

아기의 몸은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는 소변, 대변, 호흡 등으로 인해 수분이 손실되는데요, 아직 잘 먹을 수 없는 아기는 충분한 수분이 보충되지 않아 몸이 탈수되면서 열이 나게 됩니다. 이를 '신생아 탈수열'이라고 합니다. 심한 경우 40도까지 열이 지속되고 경련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 아기에게 충분한 물을 섭취하도록 하면 보통 열이 내려갑니다. 이와 함께 실내온도는 24-26도로 유지하고 옷은 되도록 얇게 입히도록 합니다. 미지근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아이의 몸을 지속적으로 닦아줍니다. 수분을 제때 공급해주지 않으면 휴우증이 크기 때문에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일과성 열

산후 조리하는 엄마를 위한 방에 아기를 이불로 덮어두면 아직 체온조절을 잘하지 못하는 아기는 발열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기의 손과 발이 따뜻해지고 얼굴에 홍조를 띠며 체온이 올라가지만 특별히 아파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런 경우 속싸개를 느슨하게 해주고 두꺼운 이불을 벗겨주며 실내 온도를 낮춰주면 쉽게 진정이 됩니다.

 

위 식도 역류

수유 후 시간이 한 참 지난 뒤 구토를 하는 것으로 상당한 양을 흘리듯이 게워내는 것을 말합니다. 아이들은 식도와 위를 잇는 부분이 단단하지 않고 호리병 같이 연약합니다. 이것은 식도를 조여주는 부분의 발달이 미약하여 쏟아내는 것이죠.

 

생후 6개월 정도 되면 저절로 낫고 돌 무렵이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분유 또는 모유를 먹인 후 30분 정도는 사이를 세워 안아주거나 의자에 비스듬히 앉혀 편안한 자세를 만들어줍니다. 역류방지쿠션을 이용하면 좋겠습니다.

 

유문 협착증

수유 직후 다량의 토물을 분수처럼 쏟아내는 증상입니다. 유문 협착증이 있는 경우 영아는 게워낸 상태에서 계속 배 고파하기 때문에 계속 먹으려 하는 모습을 보이고 체중이 늘지 않게 됩니다. 보리차를 끓여 탈수를 방지하고 병원을 방문해 전문이의 진단을 받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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