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해열제, 챔프시럽 판매중지

아이들이 아플 경우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해열제를 먹이거나 하실 텐데요, 이달 25일 한 제약사의 해열제에 대해 정부에서 판매중지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과연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제품명

이번에 정부에서 판매중지를 실시한 제품명은 동아제약에서 출시한 '챔프시럽'이라는 제품입니다. 해당제품의 경우 만 4개월부터 12세 이하에 해당하는 영유아에 대해 사용가능한 해열제이며 감기로 인한 발열 및 통증, 두통, 신경통 및 치통에 대한 효능과 효과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판매중지 사유

최근 해당 시럽에서 본래의 힌색이 아닌 갈색으로 갈변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식약처에서 이상이 없는지 직접 검사를 한 결과 부적합분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성분 때문인데요, 기준치가 넘는 미생물(진균) 검출로 인해 판매중지 결정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만약 진균을 일정 수준 이상 복용하게 될 경우에 사람에 따라 이상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본래 동아제약은 해당제품에 대해 자진회수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정부에서 강제 회수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강제회수 해당 제품은 품번은 '2210043, 2210046' 입니다.

 

이슈 및 향후 전망

이번 판매 중지 조치로 인해 동아제약은 해당 제품을 당분간 생산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품질 관리의 적정성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동아제약은 식약체에서 권장한 대로 나머지 제품에 대해 미생물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한편, 인터넷 맘카페 등에서는 해당 제품뿐만 아니라 타 제품군에 대해서도 검사를 추가로 실시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디 이번 해당 제품에서만 이러한 문제가 생겼기를 바랄 뿐입니다. 성인이 아닌 아이들이 먹는 제품이니까요.

 

‘갈변현상’ 동아제약 챔프시럽, 식약처 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