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만난 윤 대통령, 기가팩토리 투자 요청

미국을 방한 중인 윤대통령이 지난 26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만났습니다. 이날 면담은 일론 머스크 회장이 윤대통령의 미국 순방 일정에 맞추어 직접 접견을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이날 면담은 약 40분 간 이어지면서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윤 대통령 부부, 백악관 국빈만찬 참석…일론 머스크 접견

 

면담에서 윤대통령은 머스크 회장에게 테슬라 사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기가팩토리 사업에 대한 투자를 재차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직접 준비한 한국의 산업 관련 홍보책자를 전달하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기가팩토리'는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의 자동차 생산공장을 이르는 말로, 10억을 뜻하는 기가(Giga)에서 유래하였으며 초대형 생산기지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는 미국, 독일, 중국에서 기가팩토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윤대통령은 한국은 최고 수준의 제조 로봇과 최고의 효율성을 거둘 수 있는 국가라 강조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일론 머스크가 이끌고 있는 우주기업 '스페이스 X'를 언급하면서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머스크 CEO는 "한국은 아시아의 투자 후보지로 매우 흥미로우며 취우선 국가 중에 하나"라고 밝혔다고 하네요.

 

한편 일론 머스크는 올해 2분기 중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국내에 도입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기반 최강 한국에서 일론 머스크가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지 궁금하네요. 스타링크는 연말까지 저궤도 위성 4,400여 개를 배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