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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기록/아가의 성장

신생아 부위별 기초 관리법

by 아기남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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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기초-관리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는 모든 것이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특히나 산후조리원에서 집으로 오게 되었을 때 아빠와 엄마는 울고 보채는 아기 앞에서 굉장히 당황할 수 있겠는데요, 오늘은 신생아의 신체 부위별 기초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아이의 눈

눈물길이 제대로 발달되지 않아 눈물이 잘 흐르지 못한 아기에게는 자주 눈곱이 끼게 됩니다. 보호자는 아이의 눈물샘 부위를 하루에 3-5회씩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면서 마사지해 주면 아이의 눈물길이 빨리 열리게 됩니다. 식염수를 묻힌 거즈 등으로 아기의 눈머리 쪽에서 바깥쪽으로 닦아주도록 합니다. 신생아에게 자극이 되지 않도록 비비지 말고 한 번에 닦아내도록 합니다.

 

아이의 코와 입

아기의 콧구멍은 작고 점막이 약해 분비물이 많이 생깁니다. 콧속이 건조하면 분비물들이 말라붙어 코딱지가 되는데요, 이때 코딱지가 생기지 않도록 실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실내 온도는 22-25도, 습도는 50-60%를 유지하며, 코 안의 분비물을 제거하기 위해 면봉을 사용하는 것은 지양하도록 합니다. 목욕 후 드러나는 것만 살짝 닦는 게 좋습니다.

 

신생아들은 달고, 쓰고, 시고, 매운맛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신생아는 빠는 힘이 강해 입안에 물집이 잡히는 경우도 있답니다. 

 

아이의 귀

귀지는 턱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조금씩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일부러 파낼 필요는 없습니다. 병원을 방문할 때 한번씩 귀를 봐달라고 하는 정도가 좋겠습니다. 신생아는 자주 게워내고 한쪽으로만 누워 자는 버릇이 있어 귀 뒤쪽이 더러워지기 쉬운데요, 이 부분을 목욕 등을 통해 청결히 해주고 귀지가 보이는 정도만 면봉으로 정리토록 합니다.

 

신생아-기초-관리

 

아이의 배꼽

신생아의 배꼽은 탯줄을 자르고나서 바로 닫히지 않고 10-20일 정도 지나야 닫히게 됩니다. 배꼽 관리는 청결과 건조가 가장 중요한데요, 탯줄이 아직 떨어지지 않는 배꼽은 면봉에 소독용 알코올을 묻혀 탯줄 주위를 광범위하게 소독합니다. 주기는 오전 2회 오후 1회가 적당하겠습니다.

 

탯줄이 떨어진 뒤에는, 3-4일에 한 번씩 소독해 줍니다. 이때는 배꼽 주위뿐만 아니라 안쪽까지 벌려서 소독하고 건조해주도록 합니다. 

 

아이의 엉덩이

기저귀를 하루 종일 차고 있는 아기에게 항문 관리는 필수입니다. 눈에 보이는 대변 이외에 항문 주름 사이에 있는 암모니아를 깨끗이 관리하도록 합니다. 대변을 봤을 때는 물티슈나 휴지로 대충 닦아주고 물로 엉덩이를 앞쪽에서 뒤쪽으로 씻기는 게 좋습니다.

 

아기의 손톱 그리고 발톱

생후 10일쯤 되면 아기의 손톱을 깎아주게 됩니다. 신생아의 손톱은 빨리 자라고 얇아서 굉장히 날카롭습니다. 아이가 움직이다가 스스로 상처 내기 쉬우므로 자주 잘라주도록 합니다. 손톱을 잘라줄 때는 목욕 후 아기의 손발톱이 말랑할 때 깎으면 수월합니다. 신생아 전용 손톱가위를 사용해 직선으로 깎아주고 양쪽 끝만 살짝 다듬어 주도록 합니다.

 

오늘은 신생아 신체 부위 별 기초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기를 위한 기본 지식을 알아두어 우리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힘써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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