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유전자, 어디까지 유전 될까요?

부모의 좋은 면만 골라 담아서 아이가 예쁘게 자라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이는 생각일 뿐 아이는 조금 다르게 성장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가 부모의 키, 비만, 지능 등에 관해 유전될 확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키가 유전될 확률

보통 키가 유전 인자에 의해 결정될 확률은 70% 입니다. 이중 30%는 아빠의 유전자가 차지하며 나머지는 비중은 엄마의 유전자에 의해 아이의 키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70%의 확률을 제하고 남은 30%는 아이의 수면, 운동 습관 등에 의해 결정된다고 합니다. 만약 적당한 조건의 환경이라면 결정된 키보다 10-15cm까지는 더 자랄 수 있다고 합니다.

 

20세의 아이 키 계산법

남자아이	(엄마의 키 + 아빠의 키 + 13) / 2(오차 5cm)
여자아이	(엄마의 키 + 아빠의 키 - 13) / 2(오차 5cm)

 

지능이 유전될 확률

아이의 지능은 40-60% 유전으로 결정되고 나머지는 결정하는 것은 후천적인 교육 환경이겠습니다. 한 연구팀에 따르면 엄마의 지능지수가 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하는데요, 여성이 가진 염색체가 뇌의 사고 능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랍니다.

쌍꺼풀이 유전될 확률은 미지수

부모 모두 쌍꺼풀이 있으면 확률은 62%, 한쪽만 있는 경우 43% 정도 된다고 합니다. 허나 이는 확률에 불과하고 부모 모두 쌍커풀이 없더라고 쌍커풀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겉으로만 드러나지 않았을 뿐 부모가 유전자는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체중이 유전될 확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비만 백서에 따르면 부모가 모두 비만일 때 자녀가 비만 일 확률은 14%, 한 명만 비만일 경우 6.6%, 모두 비만이 아닌 경우 3.2%로 나타났습니다. 만약 부모가 고도비만에 해당한다면 비만이 유전될 확률은 26.3%나 된다고 하니 부모는 평소 건강관리에 힘써야겠습니다.

아들이 대머리가 될 확률

만약 아빠가 대머리라면 아들이 대머리가 될 확률은 50% 입니다. 허나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 뿐아니라 스트레스 및 환경 등과 같은 요인에 좌우된다고 하니 노력에 따라 탈모를 늦추거나 치료 또한 가능하겠습니다.

 

오늘은 부모가 갖고 있는 유전자가 자녀에게 어디에 얼마나 전달되는지 확률을 알아보았습니다. 유전적인 확률을 떠나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준다면 기대치 못한 아이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