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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기록/아가의 성장

생후 5~6개월 아이에게 중요한 3가지 관찰 포인트

by 아기남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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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5개월-6개월-아기-관찰-포인트

안녕하세요. 오늘은 생후 5~6개월 아기의 월령 별 육아법 함께 살펴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5~6개월의 아이는 뒤집기에 능숙해지고 배밀이를 시도하는 등 움직임이 눈에 띄게 활발해지는 시기입니다. 좋고 싫음의 감정 표현이 풍부한 아이는 표정 그리고 목소리 톤도 굉장히 다양해집니다. 잠시 발육 속도가 느려지기도 하는데 이는 정상 범위입니다.

발달 포인트

발육속도가 느려진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던 체중이 주춤하는 시기입니다. 체중은 한 달에 10g, 키는 4cm 정도 크는 것이 고작입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한 달에 1~2회 체중과 키를 체크하여 성장 중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손발이 튼튼해진다.

손으로 몸을 지탱해서 상체를 들고 아무것이나 잡고 휘두릅니다. 엎드려 노는 시간이 많아 두 손을 조금 더 여유롭게 움직일 수 있겠습니다. 사물에 관심이 많아져 가까이 있는 물건을 잡으려 하고, 장난감을 뺏으면 놓지 않을 만큼 힘이 세집니다.

배밀이를 시작한다.

뒤집기가 수월해진 아이는 이제 배밀이를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배를 바닥에 대고 허우적 대다가 점차 팔을 움직이며 전진합니다. 배밀이 속도가 빨라지면 무릎을 이용해 기어 나가기 시작합니다. 배밀이를 시작하면 방향 감각이 좋아지고, 시야가 넓어지면서 두뇌 활동도 더불어 활발해집니다.

감정 표현이 풍부해진다.

생후 6개월 전후가 되면 아이는 호불호를 더욱 심하게 느낍니다. 표정은 더욱 다양해지고 옹알이도 늘어나며, 행동도 커지기 때문에 아이의 감정을 더욱 정확히 알 수 있겠습니다.

낮에 흥분하면 밤에 울기를 반복한다.

오랜 시간 외출했거나 낮 동안 주위가 지나치게 소란스러웠다면 아이는 숙면을 취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낮에 너무 활동이 적거나 낮잠을 많이 잔 경우도 밤잠을 설치게 되죠. 아이가 밤에 칭얼거린다면 낮 동안 생활 패턴을 점검해서 지나친 자극을 피하고 마사지 등으로 피로감을 덜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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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보기 포인트

걸쭉한 이유식을 먹인다.

생후 4개월부터 묽은 미음의 이유식을 먹었던 아니는 이제 어느 정도 농도가 있는 걸쭉한 죽을 먹여야 합니다. 생후 5~6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한 아이는 미음부터 먹으면서 경과를 보며 농도를 조절토록 합니다.

안전사고 위험을 미리 예방한다.

움직임이 부쩍 활발해진 아이는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뒤집기를 하다가 굴러떨어져 모서리에 부딪힌다거나 위험한 물건을 만질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 주위에 사고의 원인이 될 만한 물건은 모두 없애도록 합니다. 더불어 아이가 움직여도 위험하지 않는 곳에 눕히는 것은 물론입니다.

까꿍 놀이로 인지 발달을 촉진시킨다.

생후 6개월 전후면 어떤 대상이 눈앞에서 잠깐 사라지더라도 영원히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를 '대상 영속성'이라고 하는데, 엄마가 이불 밑으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등의 행동을 아이는 매우 좋아하며 크게 미소 짓습니다. 이런 놀이를 자주 하면 인지 능력 그리고 애착 또한 발달하게 마련입니다.

치아발육기를 준비한다.

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잇몸이 근질거릴 겁니다. 잇몸을 손으로 문지르거나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입에 넣어 씹으려 하지요. 이때 치아 발육기를 씹으면 잇몸 가려움증이 덜하고 잇몸도 보다 튼튼해집니다. 고무, 플라스틱 그리고 나무순으로 점차 딱딱한 것으로 치아 발육기를 바꿔줍니다.

건강 포인트

1차 영유아 검진을 받는다.

영유아 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무료 건강 검진으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아이의 발달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후 4~6개월 사이에는 1차 영유아 검진을 받는데, 키와 몸무게 그리고 머리둘레를 측정해서 발달 상태를 파악하고 진찰과 교육을 실시합니다.

변이 이상해도 이유식은 진행한다.

생후 6개월 이후 덩어리 형태의 이유식을 먹는 경우 변비와 설사 등의 배변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아이의 식욕과 건강 상태가 양호해 보이고 배가 빵빵하지 않으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가벼운 트러블인 경우에도 이유식을 단계에 맞춰 먹이면서 적응력을 키워나갑니다.

아이의 체온 변화를 자주 체크한다.

엄마의 배속에서 받은 면역력 덕분에 건강했던 아이는 생후 6개월이 다가오면 면역력이 떨어져 여러 질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평소 아이의 체온을 자주 체크해 평균치와 패턴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번 같은 부위의 온도를 체크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오늘은 5~6개월 사이의 월령 별 육아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이에게 재밌는 행동과 활짝 웃는 표정으로 반응해 주는 아빠가 되어야겠네요. 2월에는 1차 영유아 검진도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 딸아이 무럭무럭 자라 있겠죠? 감사합니다.






출처 : 임신출산육아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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