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상체 근육 발달 도우미, 터미 타임(Tummy Time)

신생아-터미타임-시기-방법

터미타임이란?

터미타임(Tummy time)은 유아어로 배를 뜻하는 'Tummy'와 'Time'을 합친 말로써 아기가 엎드려 있는 시간을 말합니다. 아기를 엄마 또는 아빠의 배 위에 눕혀 놓고 또는 평평한 바닥에 엎드려 놓고 아기가 부모와 함께 신체적, 정서적으로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터미타임의 효과

생후 30일 즘부터 시작하는 터미타임은 아기에게 매우 중요한 활동입니다. 아기가 기어 다니고, 배밀이를 하며, 훗날 걷기와 같은 발달 이정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목, 어깨, 팔 근육을 강하게 발달시키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터미 타임은 또한 아기가 등을 대고 누워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아기의 머리 뒤통수가 눌리는 현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터미 타임은 아기의 시각 및 감각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머리와 목을 스스로 더 잘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터미타임의 시기

터미타임은 빠르면 출생 후 1개월 이내에 시작되며, 아기가 성장하고 발달함에 따라 점차적으로 늘려야 합니다. 보통 3개월 정도 되었을 때 어느 정도 스스로 목 가누기가 가능해집니다. 짧은 시간의 터미 타임(한 번에 몇 분)으로 시작하여 하루에 몇 번 시작하고 아기가 자세에 더 편안해짐에 따라 점차 기간과 빈도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터미 타임 중에는 항상 아기를 살피고 질식 위험이 있을 수 있는 헐렁한 침구나 부드러운 물체가 없는 평평하고 단단한 곳에 아기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터미 타임을 하면서 아기의 발달에 대해 우려되는 점이 있으면 소아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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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타임 후기

생후 1개월 즈음 아기가 엎드린 상태에서 이리저리 목을 꼿꼿이 세우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엄마 배 위에서 시작하여 주로 침대에서 터미 타임을 시행하였으며, 부모는 옆에서 아이를 관찰하면서 지속적인 응원으로 스스로 목을 가눌 수 있도록 간섭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아이가 편안함을 느끼는 시간인 낮잠을 자고 난 뒤에 주로 시도하였고, 터미타임 시에는 아기의 양팔을 바닥에 넓게 놓아 스스로 설 수 있는 지지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런 행동 때문인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스스로 목을 가누고 터미 타임을 즐기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오늘은 초보 엄마아빠들에게 생소한 단어 '터미타임'의 의미, 효과 그리고 시기 등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올바른 터미 타임 방법을 숙지하여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