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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기록/아빠의 요리

양배추 닭볶음탕 만들기

by 아기남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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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닭볶음탕-레시피


안녕하세요.
아가 케어 그리고 아내 육아를
서포트하고 있는 아기남입니다.

올해부터 육아휴직에 들어오게
되면서 자연스레 요리를 해볼 시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실 실험 같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먹어주는
아내에게 감사한 요즘입니다.
(진짜 맛있는 거 맞나요?)

외식을 하면 좋겠습니다만
4개월 차 신생아를 둔 부부에게는
정말 꿈같은 이야기 아닐까 싶습니다.
(꿈은 이루어집니다.)

어제는 집에 남아도는 양배추를 활용해
닭볶음탕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양배추를 활용한 닭도리탕
좀 생소하지 않으신가요?
저는 엄청 신기했는데 말입니다.

티브이 프로그램 '편스토랑'에
나왔던 레시피라고 하는데,
저는그대로 따라만 해 봅니다.

사실 이번 레시피는 시간이 꽤 걸렸거든요?
해보실 분들은 '좀 길구나. 그렇구나' 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시작해 보겠습니다.

  • 준비물
  • 레시피
  • 총평

준비물

양배추-닭볶음탕-편스토랑


재료

닭볶음탕용 닭
양배추 1/4개
감자 4개
양파 1개
대파 1줄
청양고추 2개
물 500ml

소스

고추장 1스푼
진간장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참치액젓 1스푼

끝입니다.

레시피


첫 번째,

'닭볶음탕용 닭'은 조리하기 편하게
토막이 나 포장되어 있습니다.
닭 하나씩 꼼꼼히 세척해 주고요,
세척한 닭은 잠시 물에 담가둡니다.

양배추-닭볶음탕-편스토랑


다음은
감자, 양파, 양배추, 대파, 고추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대파 썰때 '어슷썰기' 한번 해봤는데
제대로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나머지는 그냥 잘라줍니다.
(맛있기만 하던데요.)

양배추-닭볶음탕-편스토랑


두 번째,

제가 들어왔던 닭볶음탕 만드는 법은
처음에 닭을 살짝 끓는 물에 데치고
시작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편스토랑' 방법은 좀 다르더라고요.

뭐가 다르냐.
닭을 구워서 닭볶음탕을 합니다.
(그냥 구워서 먹어도 맛나는데 말입니다.)

양배추-닭볶음탕-편스토랑


세척한 닭을 프라이팬
닭껍질이 밑으로 향하게 배치를 해주고요,
집에 있는 소금으로 밑간을 해줍니다.
(소금은 적당히 한 6~7번 털어줍니다.)

그러고 나서 닭을 익혀주지요.
아래와 같이요. 익히는데 중불
10분 이상은 걸립니다.
(나중에 센 불로 강제로 익힘)

양배추-닭볶음탕-편스토랑


세 번째,

닭이 노릇하게 익었다 싶으면
준비해둔 양배추를 팬에 넣어줍니다.
이때도 소금을 6~7번 털어주세요.
(안 짜요.)

이제 양배추를 프라이팬 아래로 깔아주고요,
그 위에 구웠던 닭을 올려 줍니다.
고기가 타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거죠.
(이미 꽤나 먹음직스럽네요.)

양배추-닭볶음탕-편스토랑


이제 프라이팬 뚜껑을 닫고
10분 정도 여유를 두고
중불로 꾸준히 가열해 줍니다.

이 정도 가열해주면 양배추가 익으면서
채수가 충분히 채워지게 됩니다.

네 번째,

저의 조리법은 웬만하면 실패가 없는데요,
그 이유는 항상 뭘 살 때 소스가 동봉된
무엇을 사기 때문입니다.

이번 닭볶음탕용 닭도 소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양배추-닭볶음탕-편스토랑


허나 소스가 모자랄 것을 대비하여
여분의 소스를 만들어봅니다.

고추장 1스푼
진간장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참치액 1스푼
(없으면 멸치액)

기존의 양념소스를 뿌려주고요,
만든 소스도 함께 뿌려줍니다.
그리고 양념이 고루 묻도록 뒤섞어주세요.

양배추-닭볶음탕-편스토랑


다섯 번째

거의 다 왔습니다.

미리 잘라놓은
감자, 고추, 양파, 파를 넣어주시고요,
마지막으로 물을 함께 넣어줍니다. (0.5리터)

양배추-닭볶음탕-편스토랑


잘 뒤섞어주시고요,
그러고 나서 20분 동안 센 불
아주 팔팔 끓여줍니다.

센불로 익히니까 국물은 줄어들면서
자박한 닭도리탕을 만들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맛있게 먹어줍니다. 끝.

총평


무려 1시간 30분이 걸린 요리입니다.
이번에는 조리가 아니고 정말 요리였어요.

요리에 서투른 아빠이기에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만약에 재료가 미리 준비되고
가열하는 시간 빼면 30~40분이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엄청 고전하진 않았고요,
닭볶음탕도 해볼 만한 듯합니다.

특히나 닭을 구워서 탕을 만들어낸다는 게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했고,
양배추와 함께 닭고기를 싸 먹는 맛도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아내 말로는 제가 만들어준 음식 중에
베스트 3 안에 든다고 하니
꽤나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손님이 왔을 때
다시금 충분히 해보고 싶은 요리입니다.

양배추-닭볶음탕-편스토랑


육아는 잘 못하지만 요리라도
잘해서 아내에게 도움이 되고 싶네요.

우리 아빠도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기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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