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아가 케어와 아내의 육아를
서포트하는 아기남입니다.
요사이 요리 비슷한 조리를 할
기회가 꽤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요리하는 데 맛이 들려서 이것저것
시도는 많이 해보고 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 건 아직까지는
재미있게(?) 조리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 아빠들을 위한
요리가 아닌 조리 수준의
간단한 레시피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순두부찌개'입니다.
회사에서 점심식사 등으로
순두부찌개 많이 먹곤 했었는데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으니
이 또한 괜찮더라고요.
겨울철에도 입으로 호호 불어가면서
먹는 순두부 맛도 일품이고요.
그럼 오늘의 조리 시작합니다.
- 준비물 (재료 및 소스)
- 순두부찌개 레시피
- 아기남의 평가
준비물

재료
순두부 1개
순두부찌개양념 1개
애호박 1/2개
양파 1/2개
달걀 1~2개
대파 1대
팽이버섯
소스
다진 마늘 1스푼
굴소스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국간장 2스푼
식용유 3스푼
이 정도면 얼추 괜찮은 맛 나옵니다.
왜냐하면 미리 사둔 찌개양념이 있으니까요!!
(제일 중요합니다.)
우리 아빠들은 간편한 거 좋아하잖아요.
애도 봐야 하고요. 그렇죠?
참. 저는 냉장고 안에 있는 무도 꺼내서
조금 잘라서 넣어봤습니다.
(냉장고에 많이 있길래요.
안 넣어도 무관합니다.)
레시피
첫 번째,
준비해둔 양파, 대파 및 애호박을
대충대충 썰어줍니다.

채썰기, 편 썰기 이런 거 저는 아직 잘 모릅니다.
그냥 최대한 먹기 좋게 잘라봅니다.
제 스타일 대로요.
두 번째,
미리 준비해둔 냄비에
식용유를 둘러서 달궈주고요,
충분히 달궈졌다 싶으면
썰어둔 양파와 대파를 넣어
파기름을 내줍니다.

중불로 볶아주세요.
센 불로 하면 다 타버립니다.
(제가 좀 태웠습니다.)
몇 번 안 해본 조리쟁이가
생각건대 파기름은 진짜
웬만하면 모든 요리의 시작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자주 쓰입니다.
파는 미리 썰어서 냉동실에 보관해 두면
되게 편리합니다. 사용처가 다양해요.

이제 양파가 익어서 투명하게 보인다 싶으면
고춧가루 2스푼 넣어서 다시 볶아줍니다.
(이때도 중불로 볶아주는 게 좋아요.)
벌겋게 된 볶음에
국간장 2스푼 넣어주시고요,
굴소스도 1스푼 넣어서
풍미를 더해봅니다.

저는 먹다 남은 어묵볶음도
함께 넣어서 냉장고 파먹기
시도도 병행합니다.
제가 좀 실수를 했던 게
중간불로 야채를 볶아줘야 했는데
센 불로 볶는 바람에 국간장을 넣는 순간
바로 타 버려서 냄비에 눌어붙었습니다.
물론 아내에게는 비밀로 하였습니다.
어차피 설거지도 제가 하니까요.
세 번째,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야채 및 소스 등을 넣고 볶아준 양념에
물을 1리터 정도 넣어줍니다.

간이 안 맞아도 나중에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맞추면 되니까요. 괜찮습니다.
이제 필살기 가장 중요한 소스
'순두부찌개 액상양념'을 투하합니다.
다진 마늘 1 수저도 덤으로 넣어주고요.

좀 끓어오른다 싶으면
미리 만들어두었던
애호박, 팽이버섯도 함께 넣어서
함께 푹푹 끓여줍니다.
한 5분 내외면 금방 끓더라고요?

마지막으로 풀어놓은 계란을
살짝 풀어서 찌개 위에 얹어주고
순두부를 보기 좋게 잘라서 얹어주면
순두부찌개 완성입니다.
계란을 미리 안 풀고 그냥 찌개에 바로 넣고
숟가락으로 휘휘 저어주셔도 됩니다.
(맛은 똑같으니까요.)

부리나케 만들다 보니
완성된 순두부찌개 사진을 촬영하지 못했네요
아쉽습니다. 대신 아래의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순두부는 봉지째 칼로 반 잘라내서
아래와 같이 동그랗게 잘라 찌개 위에 살포시
얹어주면 아주 조금 있어 보이더라고요.
아기남의 평가

필살기 '순두부찌개양념'이 있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해당 양념은 거의
'라면 수프' 급의 존재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가격도 개당 1,500원 내외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괜찮죠. 이 가격.
한 2~3개 사서 쟁여놓고,
집에 먹을 거 없을 때
저녁 반찬으로 순두부찌개 끓여내어
육아에 지친 아내에게 한 대접 떠주면
엄청 좋아할 것 같습니다.
(저희 아내는 좋아했어요.)
찌개치고 재료도 비교적 준비할 게
많이 없는 편이고, 손도 많이 안 가는 편이어서
한두 번 하다 보면 아빠 본인만의 레시피가
분명히 생길 겁니다.
다음에는 간단한 술안주 하나 만들어본
이야기 전해드릴게요.
뭐든 심플 이즈 베스트입니다.
다음에는 더 간단하고 맛있는 음식
레시피로 찾아뵐게요.
우리 아빠도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기남이었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KtJqN
다담 순두부찌개 양념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으로 소정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음)
'아빠의 육아기록 > 아빠의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추참치비빔밥 만드는 방법 손쉬운 레시피 (0) | 2023.01.08 |
---|---|
계란 반숙 만드는 시간. 도대체 몇 분? (0) | 2023.01.07 |
CJ '중화요리 간짜장 쿵푸팬터' 밀키트 시식 후기 (2) | 2023.01.05 |
양배추 닭볶음탕 만들기 (0) | 2023.01.04 |
너구리라면을 이용해 해물짬뽕라면 만들기 (0) | 2023.01.01 |
댓글